홍사랑의 ·詩

구름은 흘러가는데 [ 자작詩]

洪 儻 [홍 당] 2024. 7. 12. 07:22

제목/구름은 흘러가는데 [  자작詩]

글/ 홍 당

 

작은 소망을 거두어 드리는 

시간이다

원하던 안 하던 

한마디로 기도를 한 후

꿈을 기다려도 

행운은 오지를 않는다

 

그래도 오늘만큼 이라는 시간이 

나를 유혹을 한다 

잘살았던 기억들로 

흘러간 시간

모두가 운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질척 거리다 

어디인지 모르는 곳으로 사라졌다

 

세월 흐름 따라 

구름도 흘러가는데 

나에게 운명이라는 

서러운 길이 막아선다

 

작은 욕심은 강화되리 만치 

마음을 강하게 먹기도 하건만 

진실이라는 삶의 속 깊이 

들어있는 자존심은 

나를 잊기 위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떠도는 구름처럼 떠남이 

그리움 따라나서는 길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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