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은 이렇게[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7. 5. 06:31

제목/ 사랑은 이렇게[자작 시]

글/ 홍 당

 

사랑이 고독을 씻어 주듯 

순간 순간 가림 없이 다가온다

 

단 한번의 고백으로 

마음을 훔치려 든다

 

가슴은 달 음질 치고 

두 손길로 받아드리고  

눈길조차 소리 없이 따라가듯 

벅차게 다가선다

 

한껏 부풀어오는

마음의 동요를 감출 수 없이 

설렘으로 만들어버린다

 

내 이름은 사랑이

내 별명도 사랑이

영원하고 변함없는 사랑 길

떠나고 

그 사랑 길 종착역에 

다 달 음으로 결실을 맺어간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이름 짓고 

사랑이라는 마음의 문 만들어 

그립다. 할 때 

보고 싶다 할 때

망 서림 없는 다가 감으로 

짙은 사랑에 빠져든다

 

사랑은 그렇게 

또 그렇게 내 가슴 안으로 여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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