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운명의 시간[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7. 4. 08:20

제목/ 운명의 시간[자작 시]

글/ 홍 당

 

나에게 남은 시간 기다리는 그 순간 

점점 내 곁으로 다가옴을 느낀다

 

죽음의 시간은 가까이 다가온다

아주 다정한 벗처럼...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벌써 라니?

 

그 길 나에게 남은 시간 

정해진 길은 아닌데 

영원한 여행길 내가 갈 길이란 걸?

모른 척 외면했을 뿐이다

 

살아오면서 

잠시 잠시하고 주춤하던 일상 속

기대고 싶은 기둥도 몰라하고

타인과의 대화를 소원하며 

쓸어지면 일어나고 다시 힘내던

삶이 무너질 줄 미쳐 몰랐었네

 

울고불고 하던 순간들 

힘없이 무너진 나를 위협했던 존재 같다

아직 남은 세상 길 저 멀리 보이는 그 길

나를 받아드릴까?

수수께끼 같은 궁금증이 잠을 설치게 만든다

 

 

죽음의 시간은 가까이 다가온다

아주 다정한 벗처럼....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이렇게[자작 시]  (0) 2024.07.05
아름답게 사는 하루[자작 시]  (0) 2024.07.04
모습[자작 시]  (0) 2024.07.03
꿈의 세상[ 자작 시]  (0) 2024.07.03
그날 위한 이야기] 자작 시]  (0)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