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향에 온 나그네[자작 시]
글/ 홍 당
초록빛 푸름이 햇살 등지고
숨 쉬듯 하늘거린다
해 오름 따라
숲 길 향기 품어낸다
아득한 고향 길 찾아가는
객지 삶에 찌든 나그네 발길
희미한 창문 안 등불이
그립기만 해
가까이 다가오니
어미 생각에 눈물이 글썽인다
여기저기 어릴 적 추억
잔잔하게 물들여 놓듯
자리 잡힌 채
나의 눈길 흘려주는 눈물로 채운다.
고향에 온 나그네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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