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숨[ 자작 詩]
글/ 홍 당
따지고 싶은 남은 시간
용기 얻고 버티기만 했던 날들
이제는 소스라 치도록 나에게 명령하네요
아직은 목숨 버티는 시간은 남았다고
할일 못 할 일들로 수많은 시간을
버젓이 살아온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잡아두고 열심히 강하게 살다 떠나라고...
단련되지 않은 삶을 거두고 나면
영 글지 않은 열매를 따는 일로써
가능하지 않은 운명의 길을 달리는 것 같아요
오늘까지 사건의 주인공이된느낌으로
살아 왔지만
아직은 발길을 떼어 놓을 수 없다는
운명의 길이 보이지 않은 채 나를 울려요
목숨은 하나 인데
두려움으로 거두어드린다는
용기 없는 죽음의 길은 잠시 멈추려 한다고..
나 스스로가 교과서 같은 변명으로 늘어놓으며
변덕스럽게 새롭게 다짐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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