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3. 9. 15. 07:12
제목/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자작 詩]
글 /홍 당
 
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엄마!
엄마!
당신은 이 못난 자식에게 
주신 은혜로운 사랑
오늘 긴 이별 길로 발길 재촉하셨네
 
발길은 무겁도록 버거워 보이시고
두 눈엔 눈물 글썽이는 아픔
잔잔한 미소 띄우시며 돌아서는
엄마의 모습  사랑 전부이십니다
 
가시는 길 위 무엇 하나 
발길 멈추게 하는 일 없도록
이 자식은 두 눈 뜨고 살펴드립니다
 
고이 가시 옵소서
아무 걱정 마시고 
편안하게 눈감고 잠 드소 서
아픔은 여기 두시고 가소 서
미련도 접어두시고 날개 다시고 떠나 소서
 
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나의  엄마!
나의 엄마!
 
어찌.........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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