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生은 [ 자작 시]
글/ 홍 사랑
生은 고달프다
生은 희망이라는 잘난 놈 때문에
더없는 세월 흐르는 자리에서
기다리며 살아간다
사랑이란 매혹적이다
그 안엔
누군가 모르게 쓰디쓴
사랑앓이라는 약을
피할 수 없는 유혹으로
먹고 난 후 상처만 남아
그립고 애절하고
흘리는 눈물로 마감을 한다
그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의
다리 건너서면
행과 불행이라는 선을
선택하지 않은 채 따를 수밖에
生은
그렇게 다가와 떠나는 그 순간까지를
우리에게 몫을 나눔으로 살아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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