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달콤하게 살고 싶은데

洪 儻 [홍 당] 2021. 8. 15. 09:37

제목/ 달콤하게 살고 싶은데

글/ 메라니

 

계절은 물 흐르듯 흐르는데

내 삶의 이야기는 끓임없이 

다달을 곳 없이 

정처모르는 시간으로 달린다

 

잊고 싶은 망각하고 싶은 시간들

작은 소망 하나 

희망이라는 말로

작은 소용돌이 속으로 

숨어들 수 있게 

아픔인 것들을 감추려 하는 

안간힘은 

부족한 나만의 주의하라는 과제로  남긴다

 

생각하고

다시 되돌이표를 생각한 후

그래도 부족함으로 이어지는 일상

아마도 나 자신을  모르는 

운명의 실패 작품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

 

사는 동안

달콤한 사탕 맛처럼

꿀 맛 같이 입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짙은 맛과 향기로

맡아보는 삶을 여기까지가 끝일까?

하는 아쉬움 

시림으로 막 내린 다는 슬픈 나를 바라만 본다

 

신 바람은 계절타고 불어오는 바람 같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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