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길냥이 산모 뒷바라지[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1. 4. 12. 12:09

제목/ 길냥이 산모 뒷바라지[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갈대숲에 봄비가 내립니다

아침 일찍 걱정이 된 홍 사랑

갈대숲으로 들어가 봅니다

어제 길냥이 산모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새끼서 너 마리 낳았답니다

산바라지 하느라 부지런 떱니다

 

간식도 주어야 하고 한번 주던 식사 준비도

두세 번씩 주기를 냥이는 홍 사랑 마음을 알까?

오늘 오후부터는 봄비가 세차게 쏟아진다 합니다

 

마음이 불편하여 농협으로 가서

종이박스로 겹겹이 만들어

집을 완성시켜 산모와 아기들에게 새 집을

선물하기로 곧. 외출합니다

냥이 산모는 제 마음도 몰라주고

가까이 가면 하악질로 나를 위협합니다

 

"오지 마! 가까이 오지 말라구?

그래그래!

"안 갈게.""

"근데 밥은 먹어야 젖을 물리지.""

산모에게 먹일 가득 채워 놓은 밥그릇엔

특식도 함께 곁에 놓아주었답니다

" 내 암 알지?.""

하고 홍 사랑은 집으로 들어와서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답니다

 

이제 나가서 들여다 보고 잘 먹었니?

물어본 후 농협으로 가리라 생각합니다

 

2021 4 12 정오에 길냥이 산모에게 나가려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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