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 향기
글/홍 사랑
캄캄한 겨울밤 흐르고
동녘은 여명 따라 창문 두드리는 시간
잠시 그리움 속으로 흘러드네요
변함없이 사랑하자고
언제나 떠남 없는 이별 모른 체
깊은 정 나누자고
다짐했던 손가락 엮던
그 시절이 마냥 그립네요
언제나 그대향기
사랑이라는
고운 향기 품어낸 보고픔이
나를 울리네요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마다
그대 향기 맡으려
안간힘 써 보고
마음에 고독을 버리지 못할 땐
발길 따라 하염없이 바닷길 달려보네요
사랑향기 먼 곳으로부터
그대 사랑 체취처럼 느껴지네요
아주 깊이
가슴속까지 님의 사랑향기는
영원한 나의 첫사랑 느낌이네요
2021 12 31
한해를 넘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