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봄날과 같은 삶을
글/ 홍 사랑
잔잔한 호수 찾아
떠나는 삼월의 봄날
세상 밖으로 나들이한다
미숙한 인간의 모습
대처할 수 없는 폭풍으로
만신창이 된 삶의 격동이
휩 쓸고 지나간 나의 삶
시험 대위로 올려놓은 채
과제를 풀어 가려한다
한마디 하고 싶어도 다문 채
타인 행위를 주시만 하는
사회의 악질적인 요소들
외면하기조차 실수만 이어가는
슬픈 일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20201 2 8
외로움과 함께 하는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