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장 두려운 말[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부부가 살면서 가장 두려운 말은
바로 내가 당신과 싸움을 할 때
당신을 포기할 것 같다 라고
하는 말이 가장 두려운 존재라고 한다
우리 부부들은 살면서
서로를 가장 자기 옆에서
지키고 있다는 착각으로
상대를 무시하는 적이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함께 산다고 같이 있다는 생각에
이 사람에게는 이렇게
또는 이런 말을 해도 괜찮겠지? 하는
나만의 자만심으로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토해내는 말 한마디에 상대는 무척 지친다
오랜 시간을 법 없이도
함께 살아온 친근감이
어느 날 갑자기 나를 이해할 수 없는
무식한 인간으로 만든다
친하게 지낼수록 예의를 지키고
그것들로 인해
상대가 나를 무시하지 않도록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남편의 도리 아내의 입장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들의 남은 시간을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란 것 같다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서로를 존경해 주고
사소한 이야기라도 소중하게 들어주는
예의와 미덕을 가슴으로 새겨두어야 한다
2020 2 16
오후 나 홀로의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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