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나는 이런사람

洪 儻 [홍 당] 2018. 10. 23. 10:33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봄을  닮고 싶어서 바람에게 매달리며


봄을  닮은 모습으로 만들어 달라고


바람은 나에게 심술맞은 봄 바람 같은


미세먼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바람에게 하늘로 날으는 


새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바람은 나에게 둥실 떠가는 구름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매일 같이 바람과 비를 뿌리도록 명령을 했습니다




욕심은 날로 더 해 갔습니다


오늘 만큼은 맑은 시냇물처럼 흐르다


다시 올 수 없는 나라를 향해 떠남을


나는 알지 못했습니다


흐르다


흐르다


어딘지 모르는 세상으로 닿으면


나는 또 다른 세상을 꿈꾸고 싶어하겠지요




그날 만큼은


바람에게 버림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살아가며


욕심부리지 말고 탐욕을 버리고


베푸는 마음 하나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작은 키재기를 하는 소원을 품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오늘에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모든이들이여!


안심하고 살려면 욕심은 버리고


마음의 덜어주는 큰 뜻으로 이웃과 벗


그리고 가족에게  더 나아가서는 나라 사랑함으로


하루를 만들어 가는 사람의 모습을 만드십시오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착하고 순수하고 많은 이들과의 삶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라구요




2018.03.29


홍 당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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