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게 제목/살아간다는 게 글/ 山蘭 메라니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힘들다고 피하려 하지만 고통스럽다고 위안 삼을만한 것들을 찾아 헤매지만 있는그대로를 받아드리기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나는 참아내기로 모든 욕심을 버린다 없는것보다 나은 것 있다고 해도 쓰.. 홍사랑의 ·詩 2017.11.14
항의 기억에 넣을 수 없는 시간 작은 생각마저 털어내지 못한 채 버릴 것은 버리고 모아놓은 하루를 날려 보내고 다가오는 나의 정체성에 이유모를 항의라도 하고 싶은 아침 소란 떨고 나서는 언제나 돌이켜보면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막심한 후회가 나를 바보로 만들기도 한다 때론 눈이 퉁.. 홍사랑의 ·詩 2017.11.14
너와골에서 하얗게 묻어나는 여름이 떠나고 가을도 이별의 문을 닫네요 소스라치게 떨며 조아림으로 아쉬워하며 세월은 나의 초라한 모습을 뒤 돌아보게 합니다 노을 지는 황혼의 모습 그립다 하는 가슴은 시린 채 아름다운 생을 그려보고 싶어 합니다 나는 자유인 피아노 건반 위 동기당당 선율로 .. 홍사랑의 ·詩 2017.11.13
내 마음의 바람이불어요 제목/내 마음에 바람이 불어요 글/메라니 내 마음에 바람이 불어요 스치고 간 시간들 한적하게 보내고 싶은 일상 마음의 바람이 심술부려요 좋은 시간 만들어 나쁨은 수정하고 예상되지 않은 일들이 나를 지배할 땐 무언의 시간으로 버티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도하는 자세는 나.. 홍사랑의 ·詩 2017.11.13
삶의 모든것 제목 /삶의 모든 것 글/메라니  나만의 것 삶의 모든 것 나만의 것이라도 보호하며 관찰대상으로 아끼고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과 숨 쉼을 공존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지켜가는 아름다운 길을 닦아야 합니다 좋지 않은 것은 다시 설득하고 만들어가는 애착으로 나만의 삶이라고 애증.. 홍사랑의 ·詩 2017.11.12
훌훌 털고 일어나셔요 어머니 !당신이 만들어놓은 장독대엔올해도 된장이며 간장이며 고추장 독으로 가득히 채웠어요 손끝 시리 도록발길이 닲 도록 당신은 누굴 위한 마음으로 평생을 그리도 힘들게 일하셨나요 햇살 돋아 당신의 손 맛익어가는 고향집엔 간장, 된장 고추장 맛은은한 향기 돋우며 고향 집.. 홍사랑의 ·詩 2017.11.12
길 삶이 지루하다고 슬퍼하기엔 너무나 긴 세월이 돌아볼 수 없는 영원속 터를 향해 지워지지 않는 길로 걸어왔네 자기 삶의 길을 향해 달릴 때 인연 닿을 사람 찾아 돌아보았습니다 한 번 보고 다시 생각해 보는 인연의 길 동행하고 싶어 내 곁을 스치는 사람이라면 작은 행복이라도 감사하.. 홍사랑의 ·詩 2017.11.10
행복한 말 기억에 넣을 수 없는 그리움 기억에서 꺼낼 수 없는 시간 작은 생각마저 털어내지 못한 채 모아 둔 하루를 날려 보내고 다가오는 나의 정체성에 이유 모를 항의라도 하고 싶은 아침입니다 소란 떨고 나서는 언제나 돌이켜 보면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막심한 후회가 나를 바보로 만들기도 .. 홍사랑의 ·詩 2017.11.10
2017년 11월 9일 오전 10:51 소리 없이 하늘손 님 밤 세상 내려옴으로 세상이 캄캄한 시간으로 흐르더니 간간히 소식 알리던 벗들이 한 사람 두 사람 긴 이별 통보하는 슬픈 아침이 멀어져 가네요 어디쯤 가니? 다시는 해후할 수 없는 벗에게 들리 지않는 떨리는 음성으로 받지못하는 메세지를 띄워봅니다 떠난 벗은 .. 홍사랑의 ·詩 2017.11.09
그대 오는소리 소곤소곤 그대 소리 들립니다 그대 발걸음 소리도 들립니다 푸릇한 풀잎 한 포기 이슬 맞고 작은 손짓하는 아침 내 모습 그대에게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간밤엔 잘 잤는지 내 생각에 잠을 쫓은 채 뒤척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랑의 깃털 하나 바람에 날려 보내고 싶습니다 가슴에 깊이 새.. 홍사랑의 ·詩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