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운명은 만드는 것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11. 29. 09:26

제목/ 운명은 만드는 것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그리움으로 긴 밤 지새우면

아침 시간은 두 눈감았던 

시선을 떠보니

어느새 창밖은 

햇살이 얼굴을 들여 밀어낸다

 

가슴 설렘으로 겨울이 다가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얼굴엔 미소 가득 채워진 

기쁨의 순간으로 뭉쳐진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람으로 기도를 하고 

내 주위에서 힘겹게 볼 수 있는 벗에게도 

나를 찾아주는 그 순간까지 

반가움으로 목을 길게 느리고 

황새처럼 하늘을 바라본다

 

사는 일에도 힘을 주는 강력한 발자국으로 

디뎌 가야 하는 힘이 드는 

삶의 길 위로 달리는 사람의 모습

오늘도 그 길 위에 고아 되어 서성인다

 

마음은 동심 청춘은 흐트러진 채 

황혼이라는 나이를 둥지 틀고 

안정된 남은 시간을 

조금은 행복하게 살다 떠나지? 하는 

간절하게 기도를 한다.

운명은 내가 만든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