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복한 날[ 자작 시]
글/ 홍 당
맑음은
그날에 행복을 싣고 다가온다
사는 보람을 느끼는 날에
행운을 기다린다
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는
앙증맞은 모습
철 없이 굴던 어린아이처럼
엄마 기다리다
잠으로 쫓기듯
한낮엔 평온의 시간을 만든다
햇살은 노을 찾아 떠나고
둥근 해 안고 세월은 흐른다
들녘에 농부는 거두어 두려는
한해 농사일에 손을 놓고
피로에 지친 듯 집으로 향한다
작은 행복을 만드는 농촌에
살림살이로 아네 미소가 그칠 줄 모른다
이런저런 삶의 그늘 막은 사라지고
행복한 일상이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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