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픔은 아지랑이 타고 [자작 시]글/ 홍 당 뼈 저림 같은 아픔의 짙은 사랑이었던그 시절들 잠들어버리고눈길 쫓아 먼 길 따라가는 한 마리 작은 새 되어오늘도 흘리는 눈물이 강으로 바다로 흘러간다 살아 있는 시간 종종 걸음으로 열어가다 잊혀진 추억의 길나 혼자라 쓸쓸한 길로 엉거 주춤하는 노인 걸음걸이로힘없는 모습으로 떠나간다 인생은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엄마의 교훈이었던 이야기지금은 가슴을 쓸어 내리는 고독한 이유로 나를 울린다 짙은 마음의 밭은아지랑이 타고 구름 사이로 숨고아득한 시절들 상상하는 꿈을 한밤을 보내니이것이 그리워하는 나의 운명의 길이구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