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9 2

11월도 예외없이 흐르네요

11월이네요 떠남의 시절 속으로 발길 옮겨보는 하루가 흐르고 기다린다는 하얀 계절이 손짓하고 나를 반기는 오후가 흐릅니다 우리님들! 이 좋은 계절을 만끽하시는 11월에 두번 째 안부 드리고 갑니다 모처럼 님들 곁으로 들어와 좋은 소식 기다리지만 어느 때나 같은 시림들로 하나같이 어둠의 터널을 지나듯 답답하게 다녀갑니다 좋은 시간 많은 님들과의 소식 전함을 잊지 말아요 홍 사랑 올림.

내가 돌아선 이유 [삶의 이야기]

제목/ 내가 돌아선 이유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내가 돌아선 이유는 어떤 여편네가 점심 산다고 피자 집 가면 계산 안 하고 화장실 가고 선불이라는 거 알면서도 딴청 피우고 먹어 대고 그까짓 한 쪽에 천 원하는 값에 눈물 흘리는 내 자신이 슬퍼와요 또 한 여자 밥 산다고 나오라 하고 감자튀김 차 한잔 마시면 사천 원 밥 먹고 나면 여기 가자 저기로 기름 값이 두 배나 더 들고도 당연하다고.. 나를 울려요 또 웃기는 여자 나가봐야 삼천 칠백 원어치 먹이고 장 보고 볼 일 볼 날이래야 불러내는 웃기는 일에 내가 왜? 호구냐고? 혼자 다니고 먹고 하니 차 기름은 가득 채운 날이 열흘 되었어도 아직도 반이 나 남았네요 상처 받다가 모든 걸 잊고 홀로서기를.. 요즘엔 애당초 오늘처럼 이렇게 살 걸 맘고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