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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삶 [ 삶의 이야기 ]

제목/ 잔인한 삶 [ 삶의 이야기 ] 글/ 홍 당 아침 운동 갔다 집으로 와서 한잔의 차를 뽑고는 티이 비를 켰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가 눈길을 유혹한다 올해 80세가 훨씬 넘으신 할아버님의 이야기였다 아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미국 유학길 오르다 교통사고 후 식물인간이 되어 지금까지 보살피신다는 이야기였다 할머니는 치매 3기가 넘으신 채 [아들내미 간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곳에 인원을 하셨다 한다] 요양 원에서 매일같이 할아버지께서는 할머님께 하루 한 번 들리시고 직접 음식도 먹여주시고는 집으로 오신다 하신다 집 오시면 식물인간인 아들과의 대화를 하신다 아무것조차 느낄 수 없지만 아들은 눈만 깜빡이는 것으로 소통을 한다고 한다 할아버님께서는 나를 울리시는 모습의 이유는 얼마나 힘드실까? 하지만 한..

내 삶을 사랑한다

제목/ 내 삶을 사랑한다 글/ 홍 당 내 삶을 사랑할 때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모두를 사랑할 때입니다 살다가 오던 길 바라보면서 사랑할 때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가 되면 동심으로 되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면 성숙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린 사랑을 할 때입니다 사랑이란 달콤하면서도 아릿함을 느껴도 싫지 않으니 사람들은 사랑을 하는가 봅니다 보고 싶은 사랑은 보고 싶을 때마다 그리움이란 물에 타서 마시고 싫어지는 사랑은 기다리지 않는 망각이란 술에 타 마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람이 되고 싶을 땐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사랑받고 싶은 눈길로 사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