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엊그제 같았는데[ 주 저리] 글/ 홍 당 엊그제 같았는데 내 마음 모두 앗아간 그 사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하고 미심 적어 발길 닿은 만한 곳을 찾아가 본다 언덕 길 오르막길도 깊고 깊은 산길 들어서는 오솔길도 물 흐름이 세월 따라가는 강가에도 그리고 오손도손 걸음 걸어보던 시골 길 좁은 논둑길도 이름은 잃어 버리지 않은 추억의 길이지만 마음 앗아간 그림자는 아직 낯설기 만하다 어디론 지 찾아가 보고 싶은 생각은 그날 이후 오늘도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채 고통스럽도록 아쉬움으로 나를 위협한다 곁에 있으면 안아주고 싶다 하던 목소리 다정한 한마디 사랑하다는 기억들 수많은 속삭임으로 황홀했던 시간은 영원히 나를 추억 된 모습으로 울린다 아주 강한 통곡으로 나를 울어버리게 만든다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