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11월 23일 오후 03:33

洪 儻 [홍 당] 2017. 11. 23. 15:34


아름답다는 한 마디의 사랑의 속삭임들
하루가 흐름으로 그대의 손 길 닿은 글들이
작게는 떨림으로 더 나아가서는
놀라는 소음으로 들립니다


안쓰럽게도 짙은 밤으로
숨 쉬는 여인 모습
햇살 맞음에 기운 돋는 듯
산뜻한 차 맛으로 위안 삼아봅니다




이유모를 반항도 아니며
털어낼 수 없는 찌꺼기 같은 일상은
더욱더 아니라는 변명이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떠나지 않네요




그대의 다정한 마음으로 진실한
한 마디 공들인 기도 같음으로
나를 울리기도 하네요




숲은 맑음이요
바람은 차다고 하고
물은 흐름으로 인하여 씻겨가는 듯
인간의 추한 모습 또한 구름 속으로
날아들어 영원히 잠들었으면 바람입니다




2017 11 23 아침에 창가에서

山蘭 메라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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