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8

洪 儻 [홍 당] 2017. 8. 20. 20:18






푸름으로 한여름을 내린계절
온갖 잊혀짐들로
풀어 놓으려 모여드네


뜬구름 한 조각같은

내 전부라는 생을
걸어 쥐고 떠난 여정은

정착을 떨치려하네

모든 체념에 둔탁해진
일상들
버려진 쓰레기처럼
한낮 꿈으로 남긴채


되새겨보는 짜릿한 맛으로
살아야한다는 틈바귀속으로
한 걸음 바짝 다가서네
세월이라는 길을 잃어버린 나그네처럼..
메라니 글.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9  (0) 2017.08.20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8  (0) 2017.08.20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7  (0) 2017.08.20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4  (0) 2017.08.20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3  (0)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