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으로 한여름을 내린계절
온갖 잊혀짐들로
풀어 놓으려 모여드네
뜬구름 한 조각같은
내 전부라는 생을
걸어 쥐고 떠난 여정은
정착을 떨치려하네
모든 체념에 둔탁해진
일상들
버려진 쓰레기처럼
한낮 꿈으로 남긴채
되새겨보는 짜릿한 맛으로
살아야한다는 틈바귀속으로
한 걸음 바짝 다가서네
세월이라는 길을 잃어버린 나그네처럼..
메라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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