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8월 20일 오후 08:17

洪 儻 [홍 당] 2017. 8. 20. 20:17




저 멀리 아주 멀고 먼 그 곳

가까운듯한 고향

마음은 이리도 먼지

그리운 고향

언제나 포근한 그 곳

가슴 앓이 해도

고향은 그립습니다




볼 품 없이 살아온 날들

안아주듯

고향은 흙을 담고

시절을 안고 지킵니다




좋은 날

슬픈 날

기쁨 잃어도

잠재워 줄 고향 그립습니다




아늑한 아랫 몫

따듯한 어미 품




마냥 울게 만듭니다




철들어 찾고 싶은 고향 집

찾아 가

편히 날개 접고 싶습니다




2017.8.8 여행길중에서


산란 홍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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