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숨 쉬는 동물[자작 시]
글/ 홍 당
한겨울 바람결 속으로
쫓는 흔들림으로
내 모습도 따라 달린다
그토록 아픔이 교차되고
사라지지 않은 채
나를 두고 어리석음으로 자리를 편다
떠돌이처럼 맴도는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목을 움츠리며 고개를 숙인 채
숨을 멎는지 확인한다
채우지 못한 삶의 욕구를 던진 채
하루를 살아가는 안간힘
작은 인간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우주 아래 속에서 살아 숨 쉬듯
쉬지 않는 노력으로
나 자신을 위로받기를 소원한다
지속되어 가는 일상
도전하고 싶은 욕심
자제하는 안타까운 모습
지금은 소원하나 가슴에 담아 놓고 싶다
나는 숨 쉬는 동물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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