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나는 숨 쉬는 동물[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2. 20. 09:57

제목/ 나는 숨 쉬는 동물[자작 시]

글/ 홍 당

 

한겨울 바람결 속으로 

쫓는 흔들림으로 

내 모습도 따라 달린다

 

그토록 아픔이 교차되고 

사라지지 않은 채 

나를 두고 어리석음으로 자리를 편다

 

떠돌이처럼 맴도는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목을 움츠리며 고개를 숙인 채 

숨을 멎는지 확인한다

 

채우지 못한 삶의 욕구를 던진 채

하루를 살아가는 안간힘

작은 인간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우주 아래 속에서 살아 숨 쉬듯

쉬지 않는 노력으로  

나 자신을 위로받기를 소원한다

 

지속되어 가는 일상

도전하고 싶은 욕심

자제하는 안타까운 모습

지금은  소원하나 가슴에 담아 놓고 싶다

나는 숨 쉬는 동물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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