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욕심으로 살고 [ 자작 시]
글/ 홍 당
황혼 나이 이르기까지
쉬지 않은 채
살아오기를 지친 듯
바람 따라 여기까지 왔네
부는 바람 따라 가냘픈 낙엽 잎 새
별빛 속으로 잠든다
거칠고 험한 세상 속을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살아온 길엔 지울 수 없는
메말라 가는 꽃잎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립도록 울지 않으리라
채워진 욕망을 품어 놓은 일상엔
욕심을 담아 놓고 말 없는
무언의 삶의 길로 젖어든다
나름대로 욕심을 부리고
더 살고 싶은 욕망으로
타인에게 받을 수 없는 답을
원하는 시간을 만든다.
진실은 과정으로 인한 현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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