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치고 지나간 시절[ 자작 시]
글/ 홍 당
사라지지 않는 고독의 물결
한 겨울 속에서도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
몸 다스리는 모습을 해주어도
후회하지 않는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마음은 공허해지고
가슴엔 추억이 멍든 채
웅크리고 떠나지 않는 지루함에
마음을 빼앗긴 채 울음이 터지고
그 안으로부터
거짓 아닌 진실 담은 삶을 털어 담는다
살면서 곳곳에 나의 모습을
담아 놓기도 하고
스치고 간 세월 속으로 들어가
숨바꼭질하던 시절이 그립다
그립다 하고 스친 시간들로 슬픈 인생길 떠나고 싶다
영원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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