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스치고 지나간 시절[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2. 18. 09:03

제목/ 스치고 지나간 시절[ 자작 시]

글/ 홍 당

 

사라지지 않는 고독의 물결

한 겨울 속에서도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

몸 다스리는 모습을 해주어도 

후회하지 않는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마음은 공허해지고 

가슴엔 추억이 멍든 채 

웅크리고  떠나지 않는 지루함에 

마음을 빼앗긴 채 울음이 터지고 

그 안으로부터 

거짓 아닌 진실 담은 삶을 털어 담는다

 

살면서 곳곳에 나의 모습을 

담아 놓기도 하고 

스치고 간 세월 속으로 들어가 

숨바꼭질하던 시절이 그립다

 

그립다 하고 스친 시간들로 슬픈 인생길 떠나고 싶다

영원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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