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착각[ 자작 시]
글/ 홍 당
아침 햇살이 뜨고 나면
언제나 바라보는 불 꺼진 등대
나의 미래를 보듯
현란 속으로 빠진다
어제까지 불안 초조한
마음의 안식처를
외면하고 울던 나의 모습을
지워가는 순간 희열 하는
모습이 가련하다
지긋이 두 눈 감은 채
되돌아보는 살아온 날들
기억조차 없어도 추억 속
그림자 그려 놓은 사연으로
암울했던 날들이
하나씩 살아 숨 쉬고
나를 울리기도 하고
웃는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사는 동안 맹수 같은 모습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는 강하다고 동물 근성으로
전쟁을 하고
또는 야생 마처럼
더 없는 들이대는 무식한 행위가
불필요한 일들로 호감을 잃어가는
동물로 변신을 했다
사람이 사는 인간의 본능을 멀리하기에
잠드는 시간을 아니한
생각을 지워 버린 뒤
나로서는 보호를 받고 싶은
인내하는 참 인간의 길을 찾아 오늘도 달린다.
이러한 일상이 착각일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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