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을 비 [ 자작 시]
글/ 홍 당
촉촉이 가을비 내리는 날
겨울이 한 발자국 다가오는
기나 긴 이별 길 재촉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으로
가슴 달구어진 사랑 이야기
매몰차게 토라진 채 아픔을 낳는다
충동하고 싶은 일상은
미리 예견된 맞서는 대리인같이
나를 겁먹게 하는 순간들로
다가오는 하루를 지루하게 새겨둔다
운명의 날은 그렇게 내 앞으로 다가와
당황하게 만든다
삶의 짙은 안갯속 길을 가야 하는
하루하루를 만족하는 받아들여야 하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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