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유로운 삶은 운명이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슬픈 날에 눈물은 구름 아래 흐르고
구름 뜬 위엔 나의 서글픔으로
숨 쉴 수 없는 고독으로 뭉쳐진다
아무에게 소식을 전 할 만큼
대화를 나눌 사람이라도
한 사람 있다면 오늘처럼 슬프게 울지 않는다
서럽도록 눌어도 펑펑 울어도
그칠 줄 모르는 슬픈 눈물의 이유를 누가 알까?
저녁노을이 잠들려 숲 길 속으로 감추듯 모습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내 모습은 깊어가는 달빛도 별빛도 없는
깜깜한 겨울밤의 혹독한 시림으로 앓아눕기를 한다
간간이 들려오는 소음으로
귀 기울여보는 환각으로 보이지 않아도
저 멀리서 다가오는 그림자도 기쁨의 환희로
내 곁의 자라하나 만들어 놓고 기다린다
사람의 사는 모습은 추하고 가엽도록 측은하지만
운명의 다리를 건너야
저기 저곳으로 내가 소원하는 곳으로 간다
아주 영원한 시간 속으로 원하는 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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