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움 남기고 [ 자작 시]
글/ 홍 당
그토록 맑게 모습을 날개 단 듯
휘몰이 하더니
끝내 아픔의 발길로 돌아선 계절
탓하는 마음은
시절 그림자로 탈바꿈하고
지금은
잠 속으로 스미는 모습이 안타깝다
하루가 흐트러진 채
작은 희망을 품어보는 시간에
수많은 고독에 자리만이
서글픈 울음으로
통곡하는 상처로 남는다
붉게 타오르듯 청춘의 시절
기나긴 이별 속으로 숨어든 채
나로 인한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다
발길은 아직도 먼데
잠들지 못하고 시름에 잠긴다
힘 빠진 짐승 모습으로 잠들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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