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망[자작 시]
글/ 홍 당
하늘이 낮은 구름을
이불 삼아 깔아 놓는 오후
시간 흐름은
세월의 발길을 묶으려 하지만
나름대로 달리고 싶은 욕구로
나도 또한 세월 뒤로 따라간다
모름지기 한마디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의 목 마름으로
살아온 날들이 새롭게 다가오듯
나를 현혹하려 다가온다
투명 테이프로 감아두고 싶은
흘러간 슬픈 날들
오늘 하루를 마음 실어가는
기쁨으로 마음의 샘을 파본다
희망하는 삶의 소리를 듣고 싶은 순간
나로 하여금 수많은 시간을
만들어 주게 만든 자신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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