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대화[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8. 25. 07:10

제목/ 대화[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하루를 말 한마디 못한 채 

노을 지는 서쪽 하늘만 바라보는 시선

아무도 없는 방안 구석엔 나 외엔  

눈길도 손길도 발길조차 주지 않는 

삶의  연속적인 순간이 흐름에 

서글프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대화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길가는 사람을 툭툭 건드리는 대화는 

할 수 없지 않은가? 하는

미련함으로 잠시 슬픈 표정을 짓고 만다

 

소녀 시절도 결혼 후 이어지는 사회생활에 

조금은 앞장서는 모습으로 경험을 했다

 

사회생활로 이어지는 각종 모임도 회장도 맡았고

동료들끼리 작고 큰 모임 장소를 가면 

우선 대화로 이어지는 나의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낙천적이기도 한 성격으로 인한 

성격에서 오는 칭찬받을 만한 

나 자신을 감동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했다

 

느지막이 나이 들어 이곳 와 낯 설은 도시 생활에서 

시골 생활로 이어지는 적응하기도 힘이 벅찼을까?

 

사교적인 모임에 나가면 우선  음식 값이나 차 값은 

내가 먼저 이어야 하는 일에 소름이 끼친다 

그래도 어느 누구 한 사람 내가 내야 한다는 

자세를 취하는 이 없다

 

머저리같이 모습은 날로 생각에 미치는 자존심으로 

울어야 하는 대화를 이어주는 사회생활

이곳이 아닌데? 하는 망설임이 곧. 

그들과의 만남을 뚝! 하고 끓기를 요즘에 와서 

나에게 주어진 일상이 바로 대화 두절이라는 선물이다

 

하지만 나는 용기 잃지 않고  

삶의 일과를 글과 시로 표현하고 

그것들을 모아 잠시 외롭고 쓸쓸할 때 꺼내어 본다

아주 진실한 삶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