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봄 날은 흐르는데 [ 자작 詩]
글/ 홍 당
봄 날은 흐르네
세월 따라오고 가네
그리움 산처럼 쌓아 놓고
마음 밭 길 떠나가네
내 마음 홀로 서 있는
외로움에 젖어 찾아든
한적한 고독으로 뭉쳐진 날들
이제 서서히 떠남의 이별 길로
스스로 잊힘 길로
종착역 향해 달리네
연기처럼 사라지기도 하는
구름처럼 몰려오기를
하루에도 수 십 번씩
돌고 도는 물레방아처럼
영원히
영원히...
달 음질 하며 달리네
아직은
젊은 청춘이라는 나이
제철 맞은 철 이른 푸릇함 들
마지막 소원 담은 길로 떠나네
하늘 아래로
대지 위로
시선을 뗄 수없이 달리네
봄 날은 흐르는데.....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간이역 같은 [ 자작 시] (0) | 2024.08.12 |
---|---|
아름다운 사랑 길[ 자작 詩] (0) | 2024.08.12 |
가을소원 [자작 시] (0) | 2024.08.11 |
애타도록 [ 자작 시] (0) | 2024.08.10 |
그립고 보고 싶은데 [ 자작 시] (0) | 202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