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봄날은 흐르는데 [자작 시]
글/ 홍 당
봄날이 흐르네
꽃바람 타고 흘러가네
양지에도 음지에도 봄은 다 달듯
아름다운 봄을 알리네
꽃울음 하늘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모습 닮아가네
이토록
아픔을 알리는 꽃 울음까지
나에게 슬픈 봄날을 기다리라 하네
아름답게 찾아 만들어가는 봄날
마치 어미 품처럼 따스한 햇살을
기대는 소원 하나 묻어둔 삶의 순간을
오로지 하나만 위한 기도를 하네
사랑하는 그 사람
돌아오게 해 달라고 매달리듯
봄을 위한 기도를 하네
봄날은 오늘도 내일도 흐르는데 아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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