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삶의 진통 [ 주 저리]
글/ 홍 당
계절 따라 흘러가는 찬란한 모습
청춘 시절이 그립다 하네
그리움 싣고 떠남의 순간
이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어라
안타깝게 서투른 솜씨로
잡아두려는 욕심
안쓰러움으로 가슴앓이 하네
기억은 점점 멀어진 채
내 안으로부터 배신을 하고
좋은 추억은 가슴속에 누워 진통을 낳네
아무런 의미 없는 지나간 세월
남은 것 하나 없는 슬픈 날들
비록 생각 나지 않는 흘러간 시간
미련을 돌아 보지 않도록
담아둔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는 것에 눈물 짓네
아름다운 것은 추억이라는
거대한 역사를 감추고 싶지 않는
또는 들쳐 내고 싶지 않은 작은 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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