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울고 싶다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1. 12. 15:12
제목/ 울고 싶다 [자작 詩]
글/ 홍 사랑






노란 은행 잎
파르르 바람에 떨고
길가 가로등
노을 밑으로 잠듭니다




외로움으로 슬픔을
씹은 채
그 사람에게
그립다 사연 적어
편지 띄웁니다




가까우면
자주 만남을 갖고
달콤한 차 맛에
사랑은 무르익어 갈텐데




다시는 올 수 없는 나라
만남을 기다릴 수 없는 곳
그 사람은 떠났을까?




아픔이 교차하는 시간
고독으로 삼켜보는
작은 소용돌이로
미 확인해 보는 나를 울리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울지 말자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