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이별 길[ 자작 글]

洪 儻 [홍 당] 2023. 10. 7. 07:24

제목 / 이별 길[ 자작 글]

글 / 홍 당

 

끓으려 해도 끓어 지지 않는 인연

참아내려 해도 

가슴엔 아픔으로 뭉쳐진 상처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은 가혹하리 만큼 

거대한 벌을 내린다

 

내가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

이어지는 인연의 길로 가야 한다는 

운명적 길이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긴 이별 길이라는 아픔이어야 

감당할 수없이 몰아치듯 슬픈 길이기도 하다

 

쌓아 올리다 무너지는 

삶의  둥지를 틀어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 드는 고통의 시간 

진실로 감동적으로 임해야 하는

나만의 길이라는 받아드림으로 살아온 길

약한 자에게 병든 상처 같은 아픔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 치는 

멀다 하고 살아온 시간

어느 날일까?

나는 행복 위한 마음의 재산을 

이웃과 사회에 털어주는 

봉사 활동으로 생을 마감하리라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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