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나이 백발 되어
글/ 홍 사랑
내 나이 백발 성성
팔순 너머 달려 온 길
언제부터인가 살아온 삶이
버겁도록 시련과
아픔들로 어우러지고
잔잔하게 뿌려놓은
삶의 씨앗들
흐트러진 채
서럽도록 나를 울린다
그토록
그립기만 하고
보고픔들로 얼룩진
그늘망 처진
하루하루를 희망 품고
다가오듯
앞만 바라보다
그만 통곡하는 숨 죽임 같은
여운만 남긴 채
흘러간 세웰 뒤 돌아보며
서럽게 시리도록 울어 버린다
이 길이
내가 걸어가는
생애 종착역이 되려는 자리매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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