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 님

洪 儻 [홍 당] 2020. 11. 22. 09:01

제목/ 사랑 님

글/ 홍 사랑

 

 

구름 비 쏟아지고

세찬 바람 불어올 때

내 맘속 사랑 도둑 들었네요

 

그리워하고

보고 싶다고

간 밤 자리 펴 놓으니

 

사랑 도둑 들어 가슴속 담아둔

정이란 보물 훔쳐갔네요

 

좋은 사랑 님아 !

잃어버린 사랑 보물 빼앗긴 순간

잊힘으로 버리고 사랑 님 기다리네요

 

입가에 작은 미소 흐름이

기다리던 님 사랑

채울 수 있는 기도 하니

가득 담아 주신다고 눈 길주시네요

 

고독에 찬 시간 채움들

파도같이 밀치고 다가와도

기다릴 테니요

 

고이 잠든 밤 꿈 속이라도

사랑님 오신다는 약속하심과

사랑도둑 내 가슴 파고 들어와도

만남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기다림

참아내는 아픔이라도

사랑이라는 처방이 희망 실어주네요

 

2020 11 19

백화점 롯데리아서 점심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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