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원의 길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곧고 곧은길을 가도
꿈에서 깨어나도
고독으로 쌓인 일상은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서럽다 하고 잊히지 않는다
처참하게 버려진 삶을 위안 삼을
틈바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사방을 두리번 바라보아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무인도를 찾아가 힘차게 살아가는
생명들과 하루하루를 속삭이는 일상에
맺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바다 새 한 마리
초롱초롱한 눈길 주는 순간도
떠가는 흰 구름 사이로 심술궂은 먹구름이
장마 전선을 긋고
나를 슬프게 흘리는 시름을 털어낼 수 없게 만든다
아~~~~~~진실을 바로 하고
평온으로 만들고 싶은 자연의 이치에
순종하는 깨달음의 삶의 길
인연 닿는 사람들 찾아가고 싶다
싹트는 봄이 흐르면
푸릇한 생명체들로 결실 맞는 계절을
기다리는 행복한 둥지 틀어가는
미소 짓는 세상을
슬픔도 행복함도 환희의 길로
달리는 소원 가득 채워 달리고 싶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그릇 이야기 [ 삶의 이야기] (2) | 2025.07.12 |
---|---|
생명의 소리 [ 삶의 이야기] (0) | 2025.07.12 |
대화할 사람 [ 삶의 이야기] (0) | 2025.07.11 |
탈출하고 싶다 [ 삶의 이야기] (8) | 2025.07.10 |
빨리 떠나는 길 [ 삶의 이야기] (2) | 2025.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