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5

멀어져 간다 [자작 시]

제목/ 멀어져 간다 [자작 시]글/ 홍 당 추억이 서려있네기억조차 어둠 타고 벌어져 가는데잊히는 그리움 시선 모아다가가려 해도 가슴엔 멍들어 상처만 남았네 이별도 헤어짐이라는 아쉬움으로 모두를 닫은 모습으로 잊히는 보고 싶다는 이름으로 사랑을 담아둔다 가슴앓이 하는 모습으로기나 긴 세월 이별로 담아둔 그리움으로 잊혀간다 애써하는 짙음의 소리치지 못하는아파하는 마음 길로그리고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홍사랑의 ·詩 2024.09.02

벌써? [삶의 이야기]

제목/ 벌써?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하나둘.셋.넷.다섯.칠십육.칠십칠.칠십팔.칠십구. 팔십숫자를 셈을 하듯 세어보니 이렇게 셈을 외치는 동안 시간은 팔십까지 세는 시간이 팔십 초가 걸렸다하지만 내가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를 먹도록 시간은팔십 년이라는 길고 지루하고 힘이 버거운 시간을 소비했다 그 지루한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안다 해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을 것 같다때로는 힘찬 길을 달리고 어느 땐 두려움으로 쌓인 길고 지루하고 어둠을 달리기도 했을 것이다 사회성을 익히는 대도 인맥을 찾기도 하는 버거움도 있고 나만의 삶의 길을 강하게 만들어가는 거창한 일상을 맛으로 보기엔 발길 옮기는 시간 손길로 마주쳐야 하는 순간들이 힘이 벅차기도 했다 비위를 맞추기도 하는 [간을 빼고 생활하라..

오늘도 항상 그날같이 [자작 시]

제목/ 오늘도  항상 그날같이 [자작 시]글/ 홍 당' 소리 없이 가까이 다가오는  발길어제도 오늘도 소음으로 남겨진  발걸음작은 발길로 다가 오려하는 이유를 모른 체오늘도 기다림으로 서성인다 두근두근 기대 속에서  새로운 대화를 나눔이 다가온다는 작은 손짓 하나로 이어지는 반가운 손님으로 왔으면 외로움은 더없이 찾아들어 고독을 낳고쓸쓸한 마음은 가슴으로 가득 채워지는 서글픔으로 쓸쓸한 시간은 나를 울리려 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날들에 짙어가는 고통은날마다 치유할 수 없는 외톨이로 生을 마감해야 하는지? 새롭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은 사람 모습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련 만하늘은 무심하게 오늘도 입을 열게 하지 않는다 한 마디 만이라도소원하는 단 한마디로 입을 열고 싶은데온통 그립게 만드는 일상은더 없는 소원..

홍사랑의 ·詩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