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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연 담은 편지

제목/ 가을 사연 담은 편지 글/ 홍 사랑 가을 사연 담은 편지 한 장 두 손 모아 써 내려가다 왈칵 뜨거운 눈물 솟았네요 그 사람 생각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서러움이 가슴 안으로 밀려와 두 눈가 적셔주네요 오래전 일 같은 사랑 느낌 아직도 마르지 않은 채 눈물 그림자 남았네요 하늘 바람 스치는 가슴 안으로 그립기만 한 앙금으로 자리매김하네요 오래도록... 아주 슬픈 이유를 나를 울려요

홍사랑의 ·詩 2021.11.26

살아가며 바라는 [ 삶의 이야기]

제목/ 살아가며 바라는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내가 살아가며 바라는 희망은 98세 나이 되신 우리[ 가쯔꼬 여사 ] 엄마께서 백 세 누리시고 또 한 해 한 해 거르시며 지금처럼만 사셨으면 바람이다 매일 느끼는 일은 소망 하나로 튼튼하신 엄마 드시고 싶으신 것드시고 원하시는 일 하시고 싶은 대로 다 하시며 지내시게 해 드리는 것 뿐이다 그제는 팥죽이 먹고 싶다 하시고 어제는 붕어빵을 오늘은 한우 버거로 정하신다 내일은 뭐 드실까? 했더니 [대 봉시 ] 홍시 하고 잘 말린 곶감이라고 하신다 당연히 구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행복한 걸 느낀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분 보물이라 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 같은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 모습 이제는 엄마 말씀인 즉 나 보다 너와 큰 애가 [큰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