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배신은 배신을 낳는다

洪 儻 [홍 당] 2018. 3. 15. 19:33



제목/배신은 배신을 낳는다

글/ 메라니


카페를 드나들며 많은 이들과의 대화를 소통하는 홍당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겨운 일상을 뒤로하고 카페에 들어오면

순간 행복이 느껴지기도 했죠

이런저런 사람들의 일상도 대화를 글로 써 나눔으로

기쁨과 슬픈 이야기로 듣고 덜어주기도

하는 참 진실함이었습니다


어떤 하루가 흐르는 동안 한 카페에서 함께 하는 동료의식으로

대화도 나눔으로 소통하는 글로인한

작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었지요

누구나 홍당 앞에 서는 님들에게는 다 같음으로

우정이라는 작은 마음을 주고 받는

이상의 행위나 행복은 금한 철칙 같은 

홍당의 자세는 어딜 가도 누구를 만나도 흐트러짐 없이

답글도 달아주고 댓글로 아는척하고 잘 지냈죠


그 안에 또 다른  한 사람이 다가와

진실됨을 노력한다는 자세로

홍당에게 친구처럼 연인처럼  가까이하기를 원했죠

홍당의 냉담했습니다 농담으로 받아 드리기도 하며

심하게 나올 땐 바른 자세로 떳떳하다는 홍당의 초심이라는

 마음가짐을 보여주었죠

정모가 있던 날입니다

밤 사이에 무척 만남을 위주로 하는 대화를 원하더군요

홍당은 우리 카페에서

모든 님들과의 친선도모를 하는 전부를 하나같이

대화와 소통 그 자체입니다 라는 식으로 싸늘하게 접했죠

이튿날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안 보였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우정으로 만남이 일그러진 것보다

작은 일에 배신을 하는 사람의 모습은 만약에

사랑이야기나 정 깊은 대화로 사귐을 가졌더라면 언젠가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버리는 배신자의 모습을 보일 것 같지 않는지요


홍당을 사랑하는 님들께서

정답을 물어보지 않더라도 뻔한 정답이 나오는 듯 하니 말입니다


하하하하

ㅎ ㅎ ㅎ ㅎ  오늘도 회복하는 병상에서  발길은 가볍습니다

모두를 사랑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홍당의 작은 소망으로  걸어가겠습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은 늘 자기 곁으로 다가오는 것이라 합니다


2018  2  21

당진으로 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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