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많은 날
글/ 홍 당
수많은 날
오랜 세월 흐르기까지
그대 사랑 담은 삶이 아름다웠네
때론
투정도 부리고
외면하고 했지만
부족했던 나의 여린 마음
사랑으로 감싸 준 그대였네
햇살 담은 가슴으로 감싸주고
솔바람 부는 오솔길 같은
자상한 모습으로 감싸 준 그대 사랑이었네
아픈 땐
눈빛으로 아픔을 잊게 해 두고
괴로워할 땐
미소로 답 해 주고
힘겨운 세상 잘 못 걸을 땐
두 손잡아 함께 해준 그대였네
수많은 날들
나는 그대 위한 사랑으로 기쁨은 만들었네
2017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