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살아간다는 게

洪 儻 [홍 당] 2017. 11. 14. 06:59


제목/살아간다는 게
글/ 山蘭 메라니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힘들다고 피하려 하지만
고통스럽다고 위안 삼을만한 것들을
찾아 헤매지만
있는그대로를 받아드리기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나는 참아내기로 모든 욕심을 버린다

없는것보다 나은 것 있다고 해도 쓰레기 같은 것들
패배라는 쓴 맛을 보는 듯한
그때그때 느낄 수 있는 현실에 도전하는 인간의 뇌는
현실과 언어를 구별하는 능력이 없다

나도 그 안에서 늘 버둥대는 것은 운명이라는 것에
순응하지 않으면 견디기조차 힘겨운 현실에
맞불을 놓아야 하는 전쟁터로 나가는
용사같이 능숙하게 실전 같음을 치를 기로에 서 있음을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하루를 마감하는 것으로

현실에 도전할 힘을 보여줘 주는 인간의 모습을
선택하는 철학을 밀고 가느냐 주저하느냐를
선택하는 기로에 선채로

오늘 도 내일도 먼 훗날까지를 성실한 삶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


2017 11 3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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