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8월 29일 오후 03:01

洪 儻 [홍 당] 2017. 8. 29. 15:02







제목/청산은알까
글/홍 당


청산은
언제나 그 자리 서 있는데
벗이여!
보고 싶은 친구여


벗과 나 또한

청산같이함께 백 년

변함없는 정으로
내 곁에 머물러 살고 싶네





찬서리 맞은 푸른 숲
고개 숙여
세월에 쫓기는데


마주칠 땐 싸우고
돌아서면 서로 찾던 시절들
청산은 알까
벗은 알고 있을까?


그립다

눈물 흘리고 보고파하며

잠 설치는 긴 세월
가슴앓이로 속절없이

세월만 흐르네


친구여
벗이여!
오늘 하루도 벗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편지를 쓴다




친구여!
2017.8.23 친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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