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하루를 버티려함에

洪 儻 [홍 당] 2017. 5. 26. 07:30

홍당은
늘..장이서는 날이되면 신이납니다
오늘도 장이서는 날이라서 아침일찍부터 셩장다녀오고
공원도 걷기를 한참을 돌았읍니다
장이 서는곳으로 발길을 모아갔읍니다
홍당이 좋아하는 두릎과 칡잎을 사고 산나물도 이름은 모르지만
건강에 좋다고 할마시께서 권하기에 듬뿍 샀읍니다
우엉뿌리는 홍당에게는 연근과 하루 한번씩 꼭!
챙겨드는 음식중하나라서 또 장바구니를 채웠읍니다
검은 콩도 사고 수수도 샀읍니다 강정만들기에 없어서는 안 될 곡식들입니다
율무는 농협마트로 가서 구입했읍니다
과일이 제철도 아닌데도 풍요함으로 손길이 갔읍니다
바나나도 사고. 사과도 사고 작은 알멩이가 대롱거리는 토마토도 샀읍니다
부자된기분이 한껏 어깨를 들어올리는 마음에 희희로
마음이 허공을 향해 날을고싶도록 날개칩니다
살다보면은...
이렇듯 행복한 일상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무엇이그리 행복하냐고 물으신다면 먹어도 먹어도
우리에게는 필요한 음식과의 접촉이 희망이자 바램으로 기다림이라는
삶의 길을 걸을때 ... 누구나 막록하고 살기위함이냐 먹기위함이냐에
과제를 남깁니다
오늘하루가 이렇듯 행복한 순간속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놓으니
홍당은 행복합니다
짜릿한 손길로 마음에 풍요를 맘껏 만드는 솜씨를 발휘하고싶읍니다

2017.5.26. 아침에
홍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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