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서름[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0. 14. 10:19

**서름**



시린 발 같은 소름
티 눈같은 아픔이 숨어 우는 계절
작은 볼 스치는 바람 소리 깊어지면
눈빛 하나로 따스했던 그대 기억하리


이별이 낯설어지는 시간
스스로 기다림으로

박제되는 소외감
뽀얀 입술 기억하지 못하는

그대 소식
내 마음처럼 춥거든 그리움의 털 옷 입으시라

山蘭 메라니 글.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으리 [자작 시]  (4) 2024.10.14
소망기도[자작 시]  (0) 2024.10.14
사랑도 이별도[자작 시]  (0) 2024.10.14
생각의 자유[자작 시]  (1) 2024.10.12
마음은 여기에 두고[ 자작 시]  (4)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