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애절한 사랑이 [자작 시]
글/ 홍 당
꽃잎이 흐트러진다
잎 마름으로 시들어가는 모습으로
다가오더니
세월 이겨냄에 지친 듯
어우러지다 그만 대지 위 나 뒹군다
낙엽이 그리움으로 시들어가더니
나 위한 멀어져 가는 이별 길 달린다
한걸음 두 걸음 힘들어하더니
스스로 위로 삼아가더니 날개 접은 채 떠난다
보이기 싫은 초라한 내 모습
원하는 사랑의 길
작아 보이는 수줍은 내 모습
흐트러진 채
기다림이라는 아련한 길 위를 서성인다
아주 슬프게
그리고 아파하는 모습인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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